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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자 취급에 협박 “은행이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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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 받은걸 깜박 했을수도 있다.
그런데 실수한걸 알게 되었으면 바로 사과해야하는거 아닌가 ?
한국사람이 그랬으면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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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동남아 이주여성에 대한 우리사회의 그릇된 편견이 힘겨운 한국살이를 하는 베트남여성들을 또 한번 울렸다.

2년 전 베트남에서 시집 온 김티(23·광주시 북구 신안동)씨와 베트남여성 친구 2명은 지난 10일 광주의 한 은행에서 범죄자 취급을 당하며 한시간 동안 붙들리는 봉변을 당했다.

베트남의 친정 부모에게 송금하기 위해 은행에 갔던 김티씨는 한국말을 못하는 베트남 여성친구 2명의 부탁으로 환전을 하려했는데 창구 직원이 돈을 받지 않았다고 버티는 바람에 CC TV까지 확인하는 수모를 당한 것이다.

김티씨가 친구 2명과 함께 광주시 북구 국민은행 풍향동 지점을 찾은 것은 이날 오후 3시께.

김티씨는 먼저 같은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 여성의 부탁으로 10만원을 달러화로 환전해달라며 창구 직원에게 건넨 뒤, 40만원을 따로 주며 고향 집으로 송금을 요청했다.

창구 직원 B씨는 40만원 송금 처리를 한 뒤, 10만원은 환전해주지 않았다.

기다리다 못한 김티씨는 “왜 환전을 해 주지 않느냐”고 항의했다.

하지만 은행직원은 “돈을 받은 적이 없다”며 달러화를 내주지 않고 버텼다.

오히려 창구직원은 CC TV를 보자며 김티씨를 은행 2층으로 데리고 올라갔다.

그러나 김티씨가 본 CC TV 테이프에서는 40만원을 송금해달라고 한 이후 부분만 반복됐다.

몇 차례 앞 부분을 보여달라고 했지만, 은행측은 들은 채도 않았다.

20여분을 실랑이하던 중 CC TV가 한 바퀴 돌아 앞 부분을 보여줬다.

앞부분 화면에서는 창구직원이 김티씨로부터 10만원을 받아 서랍금고에 넣은 후 40만원을 또 받아 송금하는 상황이 그대로 찍혀있었다.

할말이 없어진 은행측은 그때야 김티씨에게 달러로 환전해줬다.

이러는 사이 김티씨의 친구 2명은 다른 수모를 당하고 있었다.

김티씨가 2층에서 CC TV 화면을 확인하는 동안 청원경찰이 이들에게 다가가 “너희 돈 줬어, 안 줬어? 안 줬으면 너희 집에 못 가”라고 반말까지 하며 붙잡아뒀다.

1시간 이상 ‘거짓말쟁이’ 취급을 당한 김티씨 등은 눈물이 났다.

은행 문을 나서는 데 어느 누구 한 사람 미안하다는 사과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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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http://www.kukinews.com/news/article/view.asp?page=1&gCode=soc&arcid=0920626704&cp=n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