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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간호사 vs 구글 조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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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복지에 대한 기사는 하도 많이 나와서 이제는 별로 새롭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NHN의 간호사와 구글의 조리사라는 주제로 비교 기사가 나와서 옮겨 본다.

지난번에 양호실에 갔을때 숙취제가 있는걸 보고 별게 다있네...라고 생각했는데
인사팀과 홍보팀이 제일 많이 먹는구나 ㅎㅎ

개인적으로 구글 뷔페는 맘에 안든다.
다이어트의 적이다. ㅋㅋ
그래도 맛있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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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만족? 이정도 되니 감동하네요”

» 네이버 우선욱 간호사
두 회사는 다르지만 닮았다. 국내 1위 포털로 국외 시장을 노리는 엔에이치엔(네이버)과, 세계 1위 검색 엔진으로 국내 시장을 넘보는 구글(한국법인 구글코리아)이지만 저마다의 알심은 ‘사람’이다. 두 회사는 입맞춘 듯 “사원들의 후생복지에 얼마나 신경쓰고 있는지 사원들이 좀 알아주면 좋겠다”고 말한다. 이를테면 ‘직원 만족 경영’인데, 구글은 호텔 조리사, 엔에이치엔에는 간호사를 전도사로 뒀다. 이들을 만나 각사의 속살을 엿봤다.

“쉼터같은 회사 양호실…고민도 나눕니다”
“하루 60~70명 들러…직원 건강 손바닥 안에”

 그는 1위 포털 네이버를 운영하는 엔에이치엔(NHN)의 ‘병’을 꿰차고 있었다. “안마의자는 하루에 20명 정도가 이용하고, 소화불량이 10명 정도, 감기 환자는 7~8명이예요. 숙취제를 찾는 사람도 10여명 되는데, 인사팀과 홍보팀이 제일 많습니다.”

양호실의 안방마님 우선욱(26)씨가 활짝 웃는다. 2005년 엔에이치엔이 성남 분당으로 이사오며 인사팀 직원으로 합류한, 국내에 흔치 않은 ‘산업체 간호사’다.

양호실은 회사의 사랑방이 된 지 오래. “지난해 회사 입사 면접 때 한 지원자가 너무 떨리다며 어떻게인지 여길 찾아왔어요. 안정제도 주면서 편하게 해줬는데 합격했더라고요. 지금도 친하게 지내요.” 하물며 직원일진대 하루 60~70명이 들른다. 안마의자, 발마사지기와 함께 기업으로선 이례적으로 고가의 체성분 측정기까지 갖춰 양호실이라기보다 종합 쉼터에 가깝다. “또래가 많아 속얘기나 집안일에 대한 고민도 듣는다”는 그를, 사내 직원들은 온전히 ‘회사 대표 복리’로 꼽는데, 우씨는 되레 회사 자랑에 바쁘다. “매일 아침 식사 제공에다 수유실, 고민 상담실까지, 다른 회사에선 찾아볼 수 없는 직원 복지가 얼마나 많은데요.”

실제 우씨가 입사한 해 40억원의 회사 복리후생비는 이듬해 59억원으로 훌쩍 뛰어오른다. 올해 1분기에만 20억원이 지출됐다. 가족까지 혜택받는 상해보험이나 20대가 넘는 통근버스 운영비 등은 제외된 수치다.




그 사이 회사는 크게 성장했지만, 직무 특성상 근육통과 피로를 호소하는 직원들도 많이 생겨났다. 우씨는 “1위 업체가 된 뒤로 오해를 받는 경우가 있어 종종 속상하다”고 말한다. 엄살같다.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편하고 자유로워 대학을 다니는 기분이고, 그런 활기와 젊음이 우리 회사의 가장 큰 장점이거든요.”

“마음 사로잡는 덴 음식만 한 게 없지요”
“매일 점심 출장식 뷔페…직원들이 식단 조율”

» 구글 오준석 조리사
서울 역삼동에 있는 구글코리아의 스낵 코너는 오전 11시30분만 되면 사내 식당으로 둔갑한다. 호텔에 의뢰한 출장식 뷔페로 매 점심이 차려지기 때문이다. “임원들도 전부 여기서 식사한다고들 하는데, 통 못 본 것 같아요. 다들 친하고 자유분방해서 (직위의) 티가 안 납니다.” 프리마 호텔의 조영욱(32) 지배인과 오준석(30) 조리사는 회사의 분위기를 3인칭 시점으로 갈음했다. 다른 조리사 다섯 명과 함께 ‘우렁 각시’처럼 5월 중순부터 100여명 분의 끼니를 준비해 직접 서비스해 왔다.

지난달 30일, 하나 둘 주린 배를 감춘 채 식당으로 들어서는 ‘구글러’들에게 준비된 알짬 요리는 태국 음식이다. 12시가 지나면 빈자리를 찾기 힘들어진다. 한 직원은 “사장도 늦으면 못 먹는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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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22665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