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넷플릭스에 공개될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10

우리나라에서 점점 좋은 작품이 나와서 너무 좋다.

올해도 기대해도 좋겠군~

 

 

* 원문기사

2021년 넷플릭스에 공개될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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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으로 한국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넷플릭스가 2월 25일 ‘See What’s Next Korea 2021’을 통해 올해 공개될 한국 오리지널 작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날 발표된 작품 중에는 요리 연구가 백종원과 함께하는 리얼리티 예능 <백스피릿>, <신세계> 박훈정 감독의 <낙원의 밤> 그리고 이수근의 스탠드업 코미디 <이수근의 눈치코치> 등 이미 제작이 알려진 작품들도 포함됐다. 해당 작품들에 대한 내용은 각각 링크로 연결된 기사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본 기사에서는 이번에 소개된 작품들 중 시트콤과 스페셜 에피소드를 포함한 오리지널 시리즈 작품 10개를 소개한다. 순서는 가나다 순.

<고요의 바다>

출연: 배두나, 공유, 이준 등
연출: 최항용

<고요의 바다>는 전 세계가 사막화되어 물과 식량이 부족해진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에서 벌어지는 정예대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14년 제13회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았던 최항용 감독의 단편영화를 시리즈화한 작품. 원작을 연출한 최항용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각본은 영화 <마더>의 박은교 작가가 담당했다. 배우 정우성이 제작자로 참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D.P.>

출연: 정해인, 구교환, 김성균, 손석구 등
연출: 한준희

<D.P.>는 평범하게 군복무를 하던 이등병 준호가 어느 날 갑자기 ‘군무이탈 체포조’가 되어 탈영병들을 쫓게 되며 겪게 되는 사건들을 그린 작품이다. 육군 헌병대 군무이탈 체포조 D.P.(Deserter Pursuit)라는 신선한 소재로 군내 가혹행위와 인권 문제를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누적 조회 수 1천만 뷰를 넘긴 김보통 작가의 웹툰이 원작이다.

<마이네임>

출연: 한소희, 박희순, 안보현, 김상호, 이학주, 장률 등
연출: 김진민

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밝히기 위해 조직의 언더커버가 되어 경찰로 잠입한 지우의 복수극을 그린 액션 누아르 장르의 시리즈물. 파격적인 소재로 화제를 모았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인간수업>의 김진민 감독이 연출을 담당했고, <부부의 세계>에서 커다란 존재감을 보여준 배우 한소희가 전혀 다른 캐릭터로 변신해 지우 역할을 맡았다.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 정리사입니다>

공개: 2021년 상반기
출연: 이제훈, 탕준상 등
연출: 김성호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청년 그루와 어느 날 갑자기 그의 후견인이 된 상구가 유품정리업체를 운영하면서 죽은 이들이 남긴 이야기를 풀어내는 과정을 그려낸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김성호 감독과 <엔젤아이즈>의 윤지련 작가가 함께하며, 배우 이제훈이 상구 역할로, 떠오르는 신예 탕준상이 그루 역할로 출연해 색다른 소재의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

<오징어 게임>

출연: 이정재, 박해수 등
연출: 황동혁

<오징어 게임>은 4백56 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절박한 상황에 빠져 목숨을 건 게임에 참여하는 다양한 참가자들이 겪는 극한의 상황이 그려진다. <도가니>, <수상한 그녀>, <남한산성> 등을 성공시킨 황동혁 감독이 연출하는 첫 시리즈 작품이다. 직장을 잃고 인생의 밑바닥으로 내려앉은 기훈 역할은 이정재가, 회사 자금을 유용하다 발각된 상우 역할은 박해수가 담당했다.

<좋아하면 울리는>시즌2

출연: 김소현, 정가람, 송강, 고민시, 김시은 등
연출: 김진우

알람이 울려야 사랑인 세상에서 ‘좋알람’을 울릴 수 없는 여자와 그녀의 마음을 알고 싶은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시리즈. 좋아하는 사람이 반경 10m 안에 들어오면 알람이 울리는 ‘좋알람’ 애플리케이션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바탕으로 김소현, 정가람, 송강이 출연해 인기를 끌었던 시즌1의 후속작이다.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출연: 박세완, 신현승, 최영재(갓세븐), 민니((여자)아이들), 한현민 등
연출: 권익준, 김정식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는 서울의 한 대학 국제 기숙사에 살고 있는 다국적 학생들의 사랑과 우정 그리고 청춘을 담은 시트콤이다. <남자 셋 여자 셋>부터 <논스톱>까지 수많은 인기 시트콤을 제작한 권익준 PD가 크리에이터 겸 연출을 맡았고, <하이킥>, <감자별 2013QR3>, <너의 등짝에 스매싱>을 연출한 김정식 PD가 공동 연출로 참여한다. 각본은 <순풍산부인과>, <뉴논스톱>의 서은정 작가와 <논스톱> 시즌 1, 2, 3과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5, 16, 17의 백지현 작가가 담당한다. 국제 기숙사 식구들로는 박세완, 신현승, 최영재, 민니, 한현민이 출연한다.

<지옥>

출연: 유아인, 박정민, 김현주, 원진아, 양익준 등
연출: 연상호

예고 없이 등장하는 지옥의 사자들을 맞닥뜨리게 된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으며 겪게 되는 초자연적 현상을 그린 이야기. 기적인지 저주인지 알 수 없는 초자연현상과 이를 신의 의도로 해석하는 신흥종교의 등장 그리고 혼란에 빠진 사회가 펼쳐진다. 원작 웹툰 <지옥>은 <송곳>의 최규석 작가와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이 각각 그림과 스토리를 맡아 큰 인기를 끌었다. 유아인, 박정민, 김현주, 원진아, 양익준 등이 출연한다.

<지금 우리 학교는>

출연: 윤찬영, 박지후, 조이현, 로몬, 유인수 등
연출: 이재규, 김남수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한 고등학교에 고립된 이들과 그들을 구하려는 사람들이 극한의 상황 속에서 겪게 되는 이야기다. 원작인 주동근 작가의 웹툰 <지금 우리 학교는>은 2009년 연재 당시 매 에피소드가 공개될 때마다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휩쓸며 큰 인기를 누린 바 있다. 연출은 <베토벤 바이러스>, <다모> 등을 만든 이재규 감독이 맡았으며, 신예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킹덤: 아신전>

출연: 전지현, 박병은 등
연출: 김성훈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시리즈의 스페셜 에피소드 <킹덤: 아신전>은 북방 여진족 부락의 후계자 ‘아신’의 이야기와 생사초의 비밀을 그린다. 생사초의 비밀을 찾아 북방으로 향했던 이창 일행이 마주쳤던 의문의 인물 ‘아신’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시즌2의 연장선에 있는 하나의 스페셜 에피소드다. <킹덤> 시즌2 엔딩에 등장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전지현이 주인공 아신으로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