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공항 활주로서 여객기-개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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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한 공항에서 이륙을 위해 활주로를 달리던 항공기가 개와 충돌한 뒤 멈춰서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27일 밤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주(州) 방갈로르 공항에서 이륙을 위해 활주로를 달리던 하이데라바드행 킹피셔 항공 ATR 72-500 여객기가 개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24명의 승객 중 4명이 부상했으며 나머지 승객들과 승무원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또 앞바퀴 일부가 파손된 비행기를 견인하느라 활주로가 3시간 이상 폐쇄되면서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금지되기도 했다고 공항 관계자들이 전했다.

그러나 항공사의 한 소식통은 타임스 오브 인디아에 "개가 엔진 속으로 빨려 들어가 항공기에 화재가 발생했었다"고 말했다.

킹피셔 측은 성명을 통해 "사고 발생 후 승무원들이 긴급 대피 조치를 취했다.

몇명의 승객들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지만 모두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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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http://www.donga.com/fbin/output?rss=1&n=20080328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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