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아는 어린 동생에게서 문자 한통을 받았습니다.

맥북 어디서 사요??

뭐 이런 황당한 질문을... 어린 여자 사람과 통화하는건 언제나 즐거운지라 바로 전화.

프리스비라는 애플 매장에 가서 사도 되고 온라인 주문해도 돼~ 근데 갑자기 왜???

이번 과제가 노트북을 사오는거라서요...

뭐?????????????????? 뭐 그딴 과제가 있어? 진짜야??

네. 맥북을 사거나 맥북을 못사면 HP를 사오래요.

맥북을 사라고 꼭 집어준거야???

네.. 맥북 프로로 사래요....



그 친구는 서울의 유명여대에 다닙니다. 이제 2학년 됬구요.

컴퓨터그래픽 수업인데 교수가 노트북을 한개씩 사오라고 했답니다.

더욱 황당한 것은 거기에 엑스피를 깔아오는것 까지가 과제랍니다.

그걸로 알리아스와 맥스를 배운다네요..

너네 학교에 컴퓨터실 없냐고 물으니 알리아스가 모든 컴퓨터에 깔려있지가 않아서 학교 컴퓨터로는

힘들다는데..

이게 학교에서 해결해줘야 하는 문제 아닌가요. 등록금 제일 비싼 여대로 알고 있는데.


일주일이 지나 통화를 해보니 맥북프로 15인치형으로 램 8기가 업그레이드, 무광모니터, 보증기간 3년연장.

학생할인에 무슨 할인 받아도  407만원 나왔답니다.

학교에 가니 노트북 사온학생은 한두명. 나머지는 아직 못산친구, 주문해서 배송기다리는 친구들..

그친구도 집이 살만하니 지르긴 했겠지만 형편 어려운 학생들은 정말 죽고싶은 마음 아닐까요..



최근들어 가장 어처구니 없는 일이네요..  




[출처] http://dvdprime.dreamwiz.com/bbs/view.asp?major=ME&minor=E1&master_id=40&bbsfword_id=&master_sel=&fword_sel=&SortMethod=&SearchCondition=&SearchConditionTxt=&bbslist_id=1679346&page=1
  1. Favicon of https://blog.ojj.kr OJJ OJJ 2010.03.12 11:15 신고

    어이없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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