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여행] 멜버른 (Melbourne) 첫날 (9/21)

상하이에서 밤 12시20분 비행기(MU739)를 타고 밤새 날아 10시간20분 동안 기내식 2번과 칭따오 한캔 마시고 자다 깨다를 반복하니 멜버른에 낮 12시정도에 도착 (중국은 GMT+8 이고 호주는 GMT+10)

<동방항공 기내식 (왼쪽 빈칸에는 빵자리)>

멜버른 공항에서 시내로 가기 위해 Sky Bus 티켓을 왕복으로 구입(왕복이 조금 저렴)하고 시내로 이동~

<Sky Bus 왕복 티켓>

시내에 도착 후 첫번째 숙소인 Courtyard by Marriott Melbourne Flagstaff Gardens 으로 약 10분정도 걸어서 도착.

체크인 후에 2일동안 씻지 못해 꼬질꼬질한 몸을 정비한 후에 저녁을 먹으로 밖으로 나갔는데... 
숙소에서 가까운 곳에 음식점들이 많이 모여있는 동네가 있었고, 익숙한 한글 상호명들이 상당히 많이 보였다.

그러다가 "Paik's Noodle CBD" 이라는 이름이 있어서 가봤더니 백종원 대표의 홍콩반점이었고, 우리의 첫 호주 식사는 홍콩반점이 되었다 ㅎㅎ

* 홍콩반점 호주 홈페이지 : https://paiksnoodle.com.au/

<한국에서의 맛과 별로 다르지 않은 짜장과 볶음밥>

<탕수육 작은거>

매우 익숙한 맛으로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갈때 보니 매장이 엄청 붐비고 있었고,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이 홍콩반점을 즐기고(?) 있었다.

근처 매장들을 살펴보니 한국 식당이 상당히 많이 있었고, 어떤 식당 앞에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줄서있어서 뭐하는 식당인가 보니 BBQ King 이라는 Korean BBQ 식당이었는데 뷔페 스타일인듯 했다. 현지 음식이라고 할 만한게 별로 보이지 않았는데 알고보니 호주 음식이라는게 별로 없다고 한다. 오히려 한식, 일식, 태국 등 다양한 아시아 음식들이 훨씬 많은 느낌..

 

산책 겸 돌아다니다가 호주 대표 마트 체인중에 하나인 coles 에 들러 시세를 파악도 해보고 신기한 물건들도 구경하다가 바로 옆에 붙어있는 Liquorland 라는 술만 파는 매장에 가서 저녁에 먹을 호주 와인 구매 후 귀가~ (맥주가 비싸서 와인 구매)
이때 처음 알았는데, 호주 마트에서는 술을 팔지 않고, 술만 파는 매장이 별도로 있다는 사실.

<땅콩같이 생긴 호박>

<줄기가 튼실한 무>

<엄청 많은 와인중에 호주에 왔으니 호주와인을 골랐는데, 맛있어어 나중에 또 사먹음>